유나이티드제약, 멕시코 정부기관 항암제 입찰 낙찰
유나이티드제약, 멕시코 정부기관 항암제 입찰 낙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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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CI
한국유나이티드제약 CI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멕시코 사회복지청(INSABI) 주관 하에 실시된 의약품 공공 입찰 건에 참가해 총 9품목의 항암제를 낙찰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공급하는 조건이다. 공급 금액은 최대 800만달러다.

멕시코 의약품 시장 규모는 한화 약 12조원(2020년 기준)으로 중남미에서 2번째로 크다. 멕시코 의약품 공공 입찰 제도는 정부에서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국내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멕시코 내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 중 하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입찰 건을 통해 2년간 멕시코 내 공공병원 등에 타빈주, 독소신주, 유니트렉세이트주 등 9품목의 항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 등록 완료된 14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입찰뿐 아니라 사립병원에도 납품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멕시코 정부는 선진화된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등 위생선진국으로부터 의약품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입찰 건을 통해 멕시코 시장에서의 지위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