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직접 코칭"…LG화학, 커리어 위크 개최
"CEO가 직접 코칭"…LG화학, 커리어 위크 개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6.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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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성장지원 차원…다양한 직무 전문가들과 멘토링
LG화학 임직원들이 '제1회 커리어 위크' 경력개발 워크숍에 참석해 개인 경력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LG화학]
LG화학 임직원들이 '제1회 커리어 위크' 경력개발 워크숍에 참석해 개인 경력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LG화학]

LG화학이 임직원 성장을 지원한다.

LG화학은 12일부터 4일간 임직원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기회를 탐색하는 ‘제1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멘토링 등 시간을 가지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이다. LG화학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커리어 위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력개발 인사이트를 전할 강사로는 신학철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김태호 PD, 미키 김 전 구글 디렉터,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성공 경험과 커리어의 터닝포인트가 된 중요한 순간 등을 공유한다.

동일 직무 사내 전문가를 만나는 ‘그룹 멘토링’과 타 직무 사내 리더와 대화하는 ‘Talk+’ 시간에는 임원부터 팀장급 실무 리더 30여명이 참여해 직장 생활 선배로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다른 직군·직무를 소개해 임직원이 직무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돕는다.

커리어 위크를 통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임직원들은 추후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Open Career)’ 같이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Career Market)’ 제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내 공모는 2020년 시작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내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다. 소속 팀에 2년 이상 근무한 사무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3년간 총 300여명이 직무 전환에 성공했다.

오픈 커리어는 리크루팅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듯 개인 경력과 프로필을 사내 HR시스템에 상시 공개해 다른 부서로부터 이동을 선제안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구개발 조직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전사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엔지니어에서 세일즈로 한국에서 해외로 도전한 순간들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며 글로벌 과학 기업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