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14일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
한-UAE, 14일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6.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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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기술·사업 계획·최신 동향 등 공유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국과 UAE 양국 수자원 분야 관계자들이 만나 양국 물관리 기술과 사업 계획, 정책,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한다.

환경부는 14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에서 '한-UAE(아랍에미리트)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현지 순방에 이은 한-UAE 양국 수자원 분야 협력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Ahmed Mohamed Alkaabi) UAE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 등 양국 수자원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한국의 선진 물관리 기술 △UAE의 물 분야 사업계획 및 최신 동향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그린수소 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환경부는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통한 유수율 제고'와 '광역상수도 디지털트윈 시범 구축 현황' 등 물 기술 혁신사례를 비롯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략'과 '그린수소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한다.

또 홍승관 고려대학교 교수가 '중동지역 저에너지 해수 담수화 기술 개발 성과' 발표를 통해 한국의 담수화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알릴 예정이다.

UAE는 현재 진행 중인 해수 담수화와 수문지질도(지하수 지도)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사업 완성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방문단은 행사 하루 전인 13일 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빅데이터 기반 화성 스마트 정수장과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의 초순수 생산시설을 둘러본다. 이어 서울시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접견한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수 담수화와 그린수소 등 녹색산업 분야에서 국내기업의 UAE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