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살해범 출석예정 법원에 위험물질 발견… 수사 중
아베 살해범 출석예정 법원에 위험물질 발견… 수사 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6.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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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격 살해한 범인이 출석할 예정이었던 법원에 위험물질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교도통신 등은 12일 살해범 야마가미 데쓰야가 출석할 예정이었던 나라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위험물질이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나라지방재판는 이날 오후 3시 야마가미 피고 등이 출석한 가운데 1차 공판 전 정리절차를 할 예정이었으나 수상한 물체 의혹에 일정을 취소했다. 

법원과 경찰은 수상한 물건이 있다는 정보에 폭발물 처리반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수상한 물건은 가로 28㎝, 세로 33㎝, 높이 26㎝가량의 골판지 상자로, 법원 직원의 금속 탐지과정에서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혅 재판소 주변에는 경찰관이 현장 주변을 지키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