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지, 중국 패키지 여행 수요 '껑충'…'백두산 선호도 높아'
여행이지, 중국 패키지 여행 수요 '껑충'…'백두산 선호도 높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6.12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월비 140% 증가…중국 여행 재개된 후 최대 증가폭
백두산 모습.[사진=여행이지]
백두산 모습.[사진=여행이지]

교원투어는 '여행이지'의 6월 출발 중국 상품 고객이 전월 대비 14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4월 중국 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체 패키지 모객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달 2.1%에 불과하던 중국 상품 비중은 6월 4.9%p(포인트) 증가한 7.0%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중국 여행이 점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품 중에서는 백두산(52.2%)과 장가계(38.7%)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이들 상품 수요가 많은 배경에는 높은 선호도와 별지 비자 허용에 있다. 백두산과 장가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혀왔으며, 현재 별지 비자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여행이지는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백두산과 장가계를 비롯해 태항산·구채구·계림·북경·상해·대련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별지 비자 발급 확대에 맞춰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 등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선호도가 높은 백두산의 경우 상품 구성을 세분화했다. 여행 일정 동안 서파·북파 2개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파와 북파 코스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 오를 수 있는 상품을 각각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별지 비자가 허용된 상해의 경우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익사이팅 상해 4일'을 준비했다. 디즈니랜드 1일 자유 일정이 포함됐으며, 남경로와 동방명주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한다. 이동이 편리한 김포~상해 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휴양 상품인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5·6일'은 초특급 리조트 호텔인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산야 베이에 숙박하며 전 일정 자유일정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날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제공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백두산과 장가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와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별지 비자 발급 확대로 다른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