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소폭 내림세… "모멘텀 발굴해야"
윤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소폭 내림세… "모멘텀 발굴해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6.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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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수행 평가 긍정 39.8% vs 부정 57.4%
국민의힘 39.4%, 더불어민주당 43.7% 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소폭 내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표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지난달 30일~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2009명,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2%p)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2%p 내린 39.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차 여론조사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40%대에 진입했지만 6주 만에 소폭 내림세에 접어들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6%p↑), 30대(2.4%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7%p 오른 57.4%였다.

주로 광주·전라(2.8%↑), 서울(2.2%p↑), 여성(2.2%p↑), 20대(5.5%p↑) 등에서 증가했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한 달여간 이어온 지지율 상승 흐름이 숨 고르기를 보이며 약보합을 나타냈다"며 "지지율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그간 상승세를 이끈 외교·안보를 기본에 두고 다른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발굴, 제시하는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4%(1.3%p↑), 더불어민주당 43.7%(0.8%p↓)로 집계됐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4.3%p다.

이어 정의당 2.3%(1.2%p↓), 무당층 12.3%(0.1%p↓) 등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