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와 디지털 혁신 '맞손'
신라면세점,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와 디지털 혁신 '맞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6.01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AR·VR 통한 메타버스 뷰티클래스 추진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왼쪽부터)트레이시 첸 코티 부사장, 귈렘 수쉬 코티 수석 부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호텔신라 이커머스 팀장(상무)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호텔신라]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서울신라호텔에서 (왼쪽부터)트레이시 첸 코티 부사장, 귈렘 수쉬 코티 수석 부사장, 김태호 호텔신라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호텔신라 이커머스 팀장(상무)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뷰티 기업 ‘코티(Coty Inc.)’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 간 디지털 혁신 △신라면세점 독점 판매 상품 확대 △데이터 분석 △전략적 협업 대상 지역 확장 등 4가지 분야에서 신규 고객 확보 및 온라인쇼핑 경험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신라면세점과 코티는 지난해 디지털 마케팅 및 혁신과 관련된 여러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라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이벤트 ‘뷰티클래스’를 진행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양사는 향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통한 메타버스 뷰티클래스 등 새로운 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제휴 결제 플랫폼으로 핵심 시장에서 고객군별 구매 동향, 선호도와 관련된 정보 수집·공유한다. 정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고객별 맞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은 국내뿐 아니라 신라면세점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홍콩과 싱가포르 시장에도 확대 적용된다.

아울러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 상무는 “뷰티업계에서 가장 앞선 고객 중심적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진 코티와 협업해 신라면세점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는 데 기대가 크다”며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업계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