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스마트패스' 선제 도입…"디지털 전환 선도"
신라면세점, '스마트패스' 선제 도입…"디지털 전환 선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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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전문 기업 '씨유박스'와 MOU
호텔신라 김태호 TR부문장(오른쪽)과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가 최근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호텔신라 김태호 TR부문장(오른쪽)과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가 최근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인천공항 ‘스마트공항’ 구축사업과 시너지 효과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구축사업을 획득한 씨유박스와 손잡고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호텔신라 TR부문장 김태호 부사장,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에는 △스마트패스 시스템 정보 공유 △얼굴인식 결제 협의 등 스마트패스 시스템 상업시설 적용방안 도출 △기타 스마트패스 시스템 도입과 관련한 협력방안 모색 등이 포함됐다.

신라면세점과 협약을 체결한 씨유박스는 2010년 설립된 인공지능 얼굴인식 전문 기업이다. 주로 관공서나 공항 출입에 사용되는 얼굴 인식 출입통제시스템과 비대면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정부 4대 종합청사(서울·세종·과천·대전)에 씨유박스 제품이 공급됐다.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시스템 역시 씨유박스가 구축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선제 도입하면서 면세업계 첨단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씨유박스와의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신라면세점이 추진해 왔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쇼핑 편의 증대를 위한 첨단기술 도입에 앞장서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