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장한 우주발사체가 당초 예고한 낙하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레이더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1발은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다.
해당 발사체가 낙하 예고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사라지면서 군은 발사체가 공중 폭발했거나 해상에 추락하는 등 발사 과정 전반이 실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북한 우주발사체의) 정상적인 비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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