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특혜채용 논란’ 선관위, 긴급회의 열고 인사 개선 논의
‘자녀 특혜채용 논란’ 선관위, 긴급회의 열고 인사 개선 논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5.3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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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해 인사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선관위는 30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경력직 채용 관련 인사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내부 견제 시스템 구축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자녀 특혜 채용의혹이 불거진 사람은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선관위 전·현직 간부 6명이다.

이들의 자녀는 모두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선관위 경력 직원 채용을 통해 입사했다. 일부 간부 채용 과정에서는 부모의 동료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선관위는 31일에도 위원 회의를 열어 4명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한다. 또 사퇴 의사를 밝힌 박 총장과 송 차장의 면직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