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이오사이언스, 650억 유상증자…R&D 재원 확보
CJ바이오사이언스, 650억 유상증자…R&D 재원 확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22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23만3830주 발행…'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
CJ바이오사이언스 CI
CJ바이오사이언스 CI

CJ바이오사이언스는 약 650억원, 323만383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만100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7월1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라고 유상증자 배경을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한국 임상 개발과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신약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다.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분석 플랫폼인 ‘Ez-Mx 플랫폼’과 4D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차별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등 웰니스 신사업 기반을 구축 중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