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4주 연속 상승세… 40%대 목전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4주 연속 상승세… 40%대 목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5.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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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2.2%p 올라 39.0%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15~19일 전국 만18세 이상 2504명 대상,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른 39.0%였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를 기록했으며, 최근 4주간 지지율은 총 6.4%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전보다 2.9%포인트 떨어진 57.9%로 집계됐다. 지난 3월2주(부정 평가 58.9%) 이후 약 2달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역시 지난달 말부터 최근 4주 연속 하락세(64.7%→62.6%→62.5%→60.8%→57.9%)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총 6.8%포인트 하락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간 집계 기준 4주 연속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한때 지지율을 억눌렀던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역으로 국정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했고, 광주 5·18 기념식 참석과 민주당의 연이은 실책 등이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4.0%포인트↑), 서울(3.4%포인트↑), 20대(11.1%포인트↑), 30대(5.3%포인트↑), 보수층(3.1%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고, 부정 평가는 40대(1.8%포인트↑), 70대 이상(1.8%포인트↑)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2%포인트 오른 38.5%, 더불어민주당이 4.6%포인트 내린 42.4%였다.

두 정당 간 격차는 3.9%포인트로, 지난 3월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3.2%를 기록했고, 무당층 비율은 1.9%포인트 상승한 14.0%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