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글로벌 채용박람회 개최
코트라,글로벌 채용박람회 개최
  • 박재연기자
  • 승인 2010.03.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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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카자흐스탄.독일.미국.일본등 17개국 참가

코트라(KOTRA)는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해외기업 51개사가 참가하는 '2010 글로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폴란드에서 가장 많은 9개사가 방한한 것을 비롯해 중국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6개사, 독일·미국 각 5개사, 베트남 4개사, 일본 3개사 등 17개국이 참여했다.

폭스바겐에 IT, 기계 분야의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AG)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범적으로 채용한 뒤 향후 채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검사 및 인증대행업체인 독일의 튀프노르트(TUVNord)사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해 방한했다.

해외진출 국내기업에서도 관리직을 선발하기 위해 참여했다.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야쿠르트 지사는 영업 관리, 생산 관리 등 러시아어 구사가 가능한 관리 인력을, LG전자 레반트 법인은 경영, 기획 분야를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동경지점에서는 면접 후 자체적으로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경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 인력을 찾는 해외 기업이 늘고 있다"며 "우리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글로벌 인재가 되는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