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보건소가 산후우울증 예방에 나선다.
30일 전주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출산 8주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체크리스트 '에든버러'를 이용,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 보건소는 검사결과 우울증 상담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여성에 대해 정신보건센터로 안내, 전문 상담과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우울증은 분만후 2주에서 8주사이의 산모 중 최대 15%가 경험하는 것이다"며 "이를 방치하면 산모의 증상 악화는 물론 아이와의 관계까지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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