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매출 205억…역대 1분기 최대, '열혈강호' 효과
엠게임, 매출 205억…역대 1분기 최대, '열혈강호' 효과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5.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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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43억·당기순이익 63억 달성
엠게임 CI.
엠게임 CI.

엠게임이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해외 성과 덕분이다.

엠게임은 1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1% 상승했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1월 3년 만에 신규 서버 오픈 후 현지 일매출 91만달러(약 12억원)를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가 몰려 12월 추가 서버를 오픈했다. 이러한 오픈 효과는 올해 1분기로 이어져 나이트 온라인의 1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 전체 누적 매출의 65.3%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나이트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라 공동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연법인세 자산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3.2% 올랐다. 

올해 2분기는 호실적이 기대된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상향된 매출 성과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2분기 내 방치형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Queen's Knights)'를 출시할 계획이다. 방치형 RPG의 대표적인 성공작 '블레이드 키우기'의 빌리네어게임즈와 함께 성공 노하우를 녹여 공동 개발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견인한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 성과로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로 출발한 2023년은 2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신규 서버 오픈 △대규모 업데이트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 출시 △하반기 귀혼M과 퍼블리싱 게임 출시가 예정돼 지난해 이룬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