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PEC 교통장관회의 출장단 파견…국내 정책 소개
국토부, APEC 교통장관회의 출장단 파견…국내 정책 소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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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2차관, 현지서 기업 수주 지원 활동 전개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어명소 2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출장단을 APEC 교통장관회의에 파견한다. 출장단은 수요응답형 버스 등 국내 친환경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 수주 지원 활동을 펼친다.

국토교통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제11회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통장관회의'에 출장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장단 수석대표는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맡는다. 어명소 차관은 장관회의에서 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과정과 수요응답형 버스 등 탄소중립을 위한 국내 친환경 교통정책을 발표한다.

또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과 이스와란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을 면담해 미래 모빌리티 등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응우엔 베트남 교통부 차관과 라자르테 페루 교통부 장관과는 한국형 산업단지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와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

어 차관은 교통장관회의 참석과 함께 디트로이트 현지에 진출한 현대기아차 북미기술연구소를 방문해 미국 내 전기차 생산 확대 등을 위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 자율차 테스트베드 '미국 M-CITY'를 방문해 국내 K-CITY 핵심 연구시설을 고도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과 미국 M-CITY 간 업무협약 체결도 지원한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