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폭행 택배노조 간부 2명 형사 고소
쿠팡, 직원 폭행 택배노조 간부 2명 형사 고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4.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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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안전 위협 행위 강력 대응
캠프에 무단 침입한 노조 간부[이미지=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CTV에 포착된 쿠팡 캠프에 무단 침입한 노조 간부.[이미지=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간부들에 대해 형사 고소는 물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 일산, 용인 3곳에서 CLS 지회 창립대회를 열고 같은 날 저녁 용인 CLS 캠프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CLS는 시위 과정에서 캠프에 무단 침입하고 CLS 직원 6명을 폭행해 CLS의 배송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택배노조 간부 2명을 지난 26일 형사 고소했다.

A씨는 24일 저녁 폭행 사건 이후 25일에 또 다시 불법 침입해 욕설 등으로 직원들을 위협했다. B씨는 지난 26일 저녁 캠프에 무단 침입하고 CLS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폭행당한 직원은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CLS관계자는 “CLS 캠프는 CLS 직원들의 업무 시설로 각 대리점 소속의 퀵플렉서에게 배송위탁 물품을 수령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출입이 허용되는 장소”라며 “CLS 직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