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서 '확장억제' 별도 문건 발표"
대통령실 "한미정상회담서 '확장억제' 별도 문건 발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4.25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들어 갈 동맹의 새로운 미래 천명하는 계기 마련"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첫날 일정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첫날 일정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 문건을 발표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 결과물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별도의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다 진전된 확장억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도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회담 전체 성과물인 공동성명과 별도로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의 성명이 도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들께서 북핵과 미사일 고도화로 갖고 계신 불안과 우려를 종식할 수 있도록 두 정상 간에 보다 실효적이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이 이뤄지기 전이고 문건에 담길 최종 문구는 조율 중인 과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를 통해 지난 70년 한미동맹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만들어 갈 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천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국제사회에 함께 기여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역할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