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그림책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야규 마치코의 명작 그림책 ‘집 나가자 꿀꿀꿀’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을 상연한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컬은 5월 5일 오후 2시, 5세 이상 아동을 포함한 순천시민 25가족을 대상으로 그림책도서관 그림책 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순천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그림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문화적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가정의 달에 부모와 아이 모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람직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그림책도서관은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그림책, 어제와 오늘의 예술’ 전시를 진행 중이며 그와 함께 인형극 '순례들레나부쑤쑤쿵!'을 상연하고 있다. 5월 5일은 특별공연으로 인해 기존 인형극은 상연하지 않는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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