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공병 팀버타워 건설훈련
한·미 연합 공병 팀버타워 건설훈련
  • 진해/박민호 기자
  • 승인 2010.03.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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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작전사, 美 7함대와 연합 작전능력 과시
해군작전사령부와 美 7함대 연합 공병이 2010년 KR/FE 연습 기간중에 작전기지에서 팀버타워(항만복구 시 부두인근에 설치되어 관측,감시 및 통신 중계 등 의 용도로 사용되는 시설)건설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산 작전기지의 부두 시설 피폭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었고, 연합 공병은 한미 연합 해군의 핵심적인 항만 시설 중 하나인 부산 작전기지의 정상적인 복구를 위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연합 시설ㆍ공병은 난방과 조명시설을 갖춘 25인용 임시 텐트 3개소와 4m 높이의 팀버타워를 5시간만에 건설해 우수한 연합 공병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한ㆍ미 연합 공병 훈련은 ‘09년 1월 1일 전시 기동건설단(해군 공병)이 창설됨에 따라 전시 해군 공병능력 향상을 위해 KF/FE, UFG 등 연합 정례연습기간을 이용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작년 UFG 연습 기간에는 목재로 된 임시막사 1동을 건설하는데 이어 올해 연습 기간에는 고강도 블록을 이용한 항만 부두복구, 팀버 타워 및 주둔지 임시막사를 건설하여 한ㆍ미 공병 간 완벽한 작전지원능력 향상에 주력했다.

더불어 2012년 전시 작전권 전환에 따른 한측 주도-미측 지원의 연합공병 체계를 정착시켰다.

한편, 이번 KR/FE 훈련기간 동안 주요 작전기지별로 한ㆍ미 연합 시설공병 실제훈련으로 항만/활주로 피해복구훈련 등을 실시해 2012년 전작권 환수에 대비한 실전적 교육훈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