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번기 수급 나서
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번기 수급 나서
  • 신재문 기자
  • 승인 2023.04.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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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에 나섰다. 

13일 군은 올해 상반기에 유치할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174명, 네팔 17명 등 총 232명으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은 고용주(농업인) 13농가에 배정돼 영농현장에서 근로를 하게 된다. 

군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농가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무단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인권침해 예방 등 유의사항을 교육했다.

앞서 군은 이달초 외국인 계절근로자 12명을 고용주(농업인) 7농가에 배정했으며 4월 말경에 80명, 5월에 41명 등 계절근로자가 순차적으로 들어와 부족한 농번기 일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올해 본격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통한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결혼이민자 초청 대상자 및 계절근로자가 필요한 농가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