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미사일 홋카이도 주변 낙하 가능성 사라져"
日 "北미사일 홋카이도 주변 낙하 가능성 사라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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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전 8시 북한 도발에 일본 정부가 홋카이도 지역에 피란 경보를 발령했다가 이 지역에 미사일 낙하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정정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최북단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자 홋카이도에 경보를 발령했다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 등의 말을 빌려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진다"며 "즉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이후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미사일이 홋카이도나 그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정정했다. 

경보로 한때 운행을 중단한 도호쿠 신칸센은 오전 8시20분 운행을 재개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올해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군은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