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이창용 한은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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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신아일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신아일보DB)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IMF(국제통화기금)/WBG(세계은행그룹) 춘계회의' 등 참석을 위해 오는 12일 출국해 19일 귀국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경제 동향과 암호자산 규제·감독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IMF/WBG 춘계회의에서는 세계경제전망과 글로벌 금융안정 상황,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이번 회의기간 중 열리는 IMF 주최 고위급 패널토론에 초청돼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톰 킨(Tom Keene) 블룸버그 서벨런스(Bloomberg Surveillance) 진행자가 사회를 보는 이번 토론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를 비롯해 기타 코피너스(Gita Gopinath) IMF 수석부총재, 올리비에 블랑샤르(Olivier Blanchard) 피터슨연구소 선임연구원, 모하메드 엘 에리안(Mohamed El-Erian) 퀸스칼리지 총장, 실바나 텐레이로(Silvana Tenreyro)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참석한다. 

이 토론은 현지시간 14일 오전11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IMF 춘계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