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기술 설명회' 활성화 추진
서울시, '건설기술 설명회' 활성화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4.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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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관리시스템 구축…공정성·투명성 강화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건설기술 설명회. (사진=서울시)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건설기술 설명회.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건설기술 설명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접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시는 7일 '건설기술 설명회'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건설정보관리시스템(One-PMIS) 및 건설알림이 홈페이지에 접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참여 기술 도입 활성화와 홍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건설기술 설명회는 서울시가 건설 현장에 신기술 등을 제대로 설명할 기회를 얻기 어려운 민간 개발업체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참여를 통해 보유 기술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부터 상시 운영 중인 제도다. 토목과 건축, 설비, 도시철도, 스마트 안전 기술 등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5개 분야 신기술·특허공법(제품)이 대상이다. 현재까지 총 13차례 설명회를 통해 공법과 제품 50개가 시 공사관리관과 현장기술인에게 소개됐다.

시는 설명회 활성화를 위해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신기술·특허공법(제품) 게시판과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시민들이 건설알림이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회 개최현황과 참여기술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설명회에 참여한 기술은 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하는 공사에서 건설신기술 등 공법(제품) 선정을 위한 비교·검토 시 후보군에 우선 포함할 것을 권장할 예정이다. 

김성보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민간 개발업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건설기술이 서울시 인프라 건설에 확대·적용돼 건설공사 현장의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