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개최…판사 출신 이선희 교수 등기임원, ESG 경영 가속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차기작 '붉은사막'을 올해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또 첫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해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
허진영 대표는 경기도 과천시 신사옥 '홈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차기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은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펄어비스의 첫 여성 등기임원이다. 이 교수는 판사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내고 현재는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위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외이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이사 보수한도는 150억원으로 동결됐고 이사 수는 8명에서 7명으로 줄었다.
허 대표는 "작년 여름부터 이어온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미팅을 통해 붉은사막의 완성도에 대한 검증과 함께 협업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붉은사막을 가장 잘 알리고 최고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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