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규모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 펼친다
인천시, 소규모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 펼친다
  • 박주용·유용준 기자
  • 승인 2023.03.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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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까지 800개소 모집…업소당 최대 150만원 지원

인천시는 위생개선이 시급한 소규모 음식점, 식중독 발생 우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사업’은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협치형 의제로 채택돼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3억8000만원의 시비를 확보해 위생환경이 취약한 800개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1개 업소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규모 음식점 및 식중독 발생우려 또는 위생관리 미흡 품목을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우선 선발 지원한다. 영업주 스스로 청결한 위생관리 능력을 갖출수 있도록 전문강사가 직접 영업장을 방문해 1:1현장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지원범위는 위생등급제 지정 컨설팅 비용 지원△후드 및 덕트 교체·청소 지원 △조리장 정리수납 정리 지원 등 이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관할 소재지 군·구 위생과에 신청서 등 서류를 팩스,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신규 사업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하고 “경기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소규모 음식점의 경영난 회복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며 사업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반음식점 중 100㎡이하 한식 위주의 식사를 제공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덜어먹기 및 탄소중립 실천의 음식문화 조성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모범적인 좋은식단 실천 업소는 남은음식 포장용기 등 위생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유용준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