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투약 논란에 입열까… 24일 경찰 소환조사
유아인, 마약 투약 논란에 입열까… 24일 경찰 소환조사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3.20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이번주 경찰에 출석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유아인은 소변과 모발에서 4종류의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달 17일 이같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수사의 시작은 프로포폴 처방에서 비롯됐다.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사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서 대마 등 다른 마약류 투약 정황을 확인했다. 유아인은 2021년에만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13∼14일 유아인의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또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비롯해 유아인의 한남동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