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Y진지 이전사업 ‘청신호’
철원, 고석정 Y진지 이전사업 ‘청신호’
  • 철원/최문한기자
  • 승인 2010.03.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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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환경성 검토·개별법 협의 완료…착공 준비 ‘만전’
철원군 최대현안 사업인 고석정 포병훈련장(Y진지)이전사업에 청신호가 감지됐다.

9일 철원군에 따르면 훈련장 대체부지로 갈말읍 상사리 일대가 선정되면서 그동안 반대해온 주민들과 꾸준한 대화로 설득, 지난 4일 환경부와 사전환경성검토가 협의·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착공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철원군은 훈련장이 상사리로 이전함에 따라 Y진지 조성비로 약 230억원으로 추정, 현재 협의매수를 65%이상 완료하고 각종 개별법 인·허가를 마친 만큼 나머지 35%의 편입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환경을 간직한 고석정 관광지 주변에 위치해 관광개발을 저해하고 있는 포병훈련장을 이전함으로써 철원 관광산업 발전이 일대 전환점을 맞아 우리군의 성장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은 고석정관광지 주변 포병훈련장(Y진지)이전사업 계획은 지난해 국방부 승인과 육군 제5군단(군단장 조정환)과 합의서를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농지전용협의, 산지전용협의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