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능 개선, 종합적 프로모션 전개해야”
“도시기능 개선, 종합적 프로모션 전개해야”
  • 남동/고윤정기자
  • 승인 2010.03.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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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조상운 위원 ‘인천 도시재생 프로모션 전략 연구’ 출간
인천발전연구원 조상운 연구위원이 2009년도 기본연구 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도시재생 프로모션 전략 연구’를 출간했다.

기성 시가지가 노후화되면서 인천시내 주요 역세권등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시행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으나, 최근 국내외 경기불황과 맞물린 사업성 악화, 지역주민과의 갈등등으로 관련 사업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인천내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의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지원제도가 미흡하여 민간투자를 유치하는데 있어서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에 인천발전연구원은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 하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의 어디에서 어떠한 목적으로, 그리고 어떠한 방식 및 지원제도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지를 주민 또는 민간에 활발히 알리는 이른바 ‘도시재생 프로모션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물리적 환경 개선 만이 아니라 문화ㆍ경제ㆍ사회ㆍ환경 등 다양한 도시기능 개선을 통한 종합적 프로모션을 전개하여야 한다는 것. 둘째, 도시재생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투자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구도심에 대한 민간투자를 증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도시재생 프로모션을 전개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공공이 직접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