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리창(64)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국무원 총리(중국 행정부 수반)가 됐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상무위원을 국무원 총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신중국 건국(1949년) 이후 역대 8번째 총리로서 △저우언라이(1949∼1976년) △화궈펑(1976∼1980년) △자오쯔양(1980∼1987년) △리펑(1988∼1998년) △주룽지(1998∼2003년) △원자바오(2003∼2013년) △리커창(2013∼2023년)의 뒤를 잇게 됐다. 

앞으로 리 총리는 국무원(중국 행정부)을 최소 5년, 연임 시엔 10년간 이끌게 된다. 

중국 저장성에서 출생한 리 총리는 시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 및 당 서기를 역임할 당시 비서실장을 맡을 정도로 최 측근으로 분류된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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