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반등, 저점 도달 vs 일시적’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는 규제를 크게 완화하는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서 반등거래가 등장한 모습을 분석하고 유효한 대응 전략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 대책 발표 이후 하락 폭이 둔화되고 서울 △송파 △도봉 △강북 등 낙폭 과대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이 반등한 거래도 등장했다.

이에 현재 시장 상황을 저점 도달로 볼 수 있는 근거와 규제 완화로 인한 일시적 반등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저점 도달의 근거로는 △거래량 증가 △매매수급지수 반등 △기준금리 인상 폭 둔화 등이 제시됐다. 반대로 △공급물량 증가 예상 △미분양 증가 등을 이유로 일시적 반등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 연구원은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나 공급 요인에서 침체가 우려돼 이 점이 해소되기 전까지 지금과 같은 시장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반등은 추세적 방향으로 보기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시장 연착륙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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