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역 내 혈액 부족 문제 해결 동참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일 부산시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함께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에어부산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에어부산은 “최근 지역 내 혈액 보유량이 적정 혈액 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에 미치지 못하는 4.3일분으로 나타나는 등 혈액 부족 징후가 지속돼 안정적 혈액 수급을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회사 설립 초부터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와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에 참여하기 위해 지역 내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도 동참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항공사로서 지역의 이슈에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 일환으로 거의 매년 헌혈행사를 진행했다”며 “회사 차원의 꾸준한 헌혈 기부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헌혈 외에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자발적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1000원 미만)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모금액 7000만원을 지역 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사내 바자회를 통한 판매 수익금도 소외계층 기부에 사용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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