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강보합…코스닥은↓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강보합…코스닥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3.07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2.5원 오른 1299.4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7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포인트(p, 0.03%) 오른 2463.35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402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6억원, 1351억원어치 매도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4.97p 낮은 2457.65에 출발했으나, 오전 10시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2475.73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7.46%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업(1.73%), 화학(1.32%), 철강및금속(1.09%), 의료정밀(1.04%) 등이 1%대 이상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1.62%), 운수창고(-1.48%), 증권(-1.11%), 섬유의복(-1.10%)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0%)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89%),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등도 주가가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SDI(1.54%), LG화학(1.93%), 포스코홀딩스(1.67%)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5p(0.09%) 내린 815.76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5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0억원, 163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 오른 1299.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생명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코스피는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 전환,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연설 대기에 관망세가 상존하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