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행복 점수' 10점 만점에 6.11점
'한국인 행복 점수' 10점 만점에 6.11점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2.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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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월드폴 한국 행복 수준 평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국민이 인식하는 행복 수준이 10점 만점에 6점을 조금 넘었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정책 성과 및 동향 분석 기초연구'에 따르면 갤럽월드폴(Gallup World Poll)의 한국 행복 수준은 10점 만점 중 6.1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국가는 △그리스(6.10점) △일본(6.09점) △멕시코(5.99점) △폴란드(5.98점) △콜롬비아(5.29점) △튀르키예(4.37점) 등 6개 국가였다.

가장 높은 국가는 △핀란드(7.79점) △덴마크(7.70점) △이스라엘(7.58점) △아이슬란드(7.56점) △스웨덴(7.44점) 순이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미국 6.96점 △영국 6.87점 △독일 6.75점 △프랑스 6.66점이었다.

한국과 비교해 약간 높은 점수를 보인 국가는 △코스타리카(6.41점) △라트비아(6.35점) △헝가리(6.23점) △포르투갈(6.18점) 등이다.

OECD에선 주거·소득과 부 및 직업과 소득·사회적 관계·교육·환경과 시민참여 등 24개 지표에 대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웰빙'(well-being) 수준을 평가한다.

한국에선 기본시설을 갖추지 않은 가구 비율과 주거 관련 지출 비중 및 장기실업률, 교육성취, 학생 기술 수준, 대기의 질, 투표율과 기대여명, 야간보행안전감, 살인율 등 지표에서 OECD 평균과 비교해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낮은 지표 점수는 1인당 방의 수를 비롯해 순처분가능소득, 노동시장안전성, 고용률, 사회적 지지체계와 주관적 건강상태, 삶의 만족, 여가와 개인적 돌봄 등에 사용한 시간 등이다.

vietnan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