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보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에 긴급구호물품 기부
DGB생명보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에 긴급구호물품 기부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2.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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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대표 등 전 임직원 참여…의류 및 담요 등 방한용품 모아 전달
(왼쪽부터)이종원 DGB생명보험 노조위원장과 정명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사무국장, 김성한 DGB생명보험 대표가 지난 22일 DGB생명 임직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DGB생명보험)
(왼쪽부터)이종원 DGB생명보험 노조위원장과 정명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 사무국장, 김성한 DGB생명보험 대표가 지난 22일 DGB생명 임직원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구호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DGB생명보험)

DGB생명보험은 지난 22일 임직원이 마련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긴급구호물품을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은 강진으로 건물과 가옥이 붕괴된 가운데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겨울 의류, 담요 등 방한용품을 위주로 구성됐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개인 의류 약 10점을 기부하고, 전 임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전사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DGB생명 노동조합의 주도로 이뤄졌다. DGB생명 노조는 이달 14일부터 3일간 사내 각 층별 수거함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신발 등 구호물품을 지원받았다. 

김 대표는 "튀르키예 지진이라는 지구촌의 큰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DGB생명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며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돼 지진 피해자들과 형제의 나라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