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대표 등 전 임직원 참여…의류 및 담요 등 방한용품 모아 전달
DGB생명보험은 지난 22일 임직원이 마련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긴급구호물품을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은 강진으로 건물과 가옥이 붕괴된 가운데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겨울 의류, 담요 등 방한용품을 위주로 구성됐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개인 의류 약 10점을 기부하고, 전 임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전사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DGB생명 노동조합의 주도로 이뤄졌다. DGB생명 노조는 이달 14일부터 3일간 사내 각 층별 수거함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와 신발 등 구호물품을 지원받았다.
김 대표는 "튀르키예 지진이라는 지구촌의 큰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DGB생명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며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돼 지진 피해자들과 형제의 나라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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