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병원성AI 발생…차단방역 강화
포천, 고병원성AI 발생…차단방역 강화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02.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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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체 검출 지점 중심 반경 10km이내 예찰지역 운영
경기도 포천시는 야생조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운영한다. (사진 = 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야생조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운영한다. (사진 = 포천시)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천 인근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군내면 구읍리 포천천 인근 쇠기러기 폐사체 1마리에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H5N1)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운영한다.

폐사체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격리, 억류, 이동제한, 소독, 교통차단, 출입통제명령 등을 실시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예찰지역에는 전업농 26농가 2,751,590두, 비전업농 75농가 2,324두 등 101농가에서 총 2,753,914두의 가금류를 사육한다.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지점 인근에 안내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사람과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동제한, 차단방역 등 AI 발생에 따른 모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것이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긴밀히 공조해 AI 재발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