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자발적 탄소크레딧 활용 탄소중립 달성
SK증권, 자발적 탄소크레딧 활용 탄소중립 달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2.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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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후 탄소시장서 자발적 구매
서울 여의도 SK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SK증권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SK증권은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한 ‘2021년 내부 탄소배출량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SK증권은 국내 온실가스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탄소금융업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탄소중립 달성에 나섰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본사와 25개 지점의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직·간접배출원을 파악하고 배출량을 산정한 뒤 이에 상응하는 배출량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구매해 상쇄했다.

특히 신뢰성과 품질 보증을 위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베라’와 ‘골드스탠다드’에서 인증받은 고품질 크레딧을 선별했다. 또 배출원별 상쇄 대상 프로젝트에 차별성을 둬 다양한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엄태성 SK증권 기후금융팀장은 “크레딧을 활용한 상쇄뿐만 아니라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직·간접배출원의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관련 비즈니스 모델 수립, 자발적 크레딧을 통한 탄소중립에 관심있는 기업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