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서 3D LED TV 첫선
삼성전자, 유럽서 3D LED TV 첫선
  • 전민준기자
  • 승인 2010.0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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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통합 솔루션’구축 유럽시장 공략…국내엔 25일 출시
삼성전자가 3D LED TV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를 통해 유럽 3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오는 25일 3D LED TV 제품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자체 마케팅 행사인 ‘2010 삼성구주포럼(Samsung European Forum)’에서 3D LED TV와 3D LCD TV, 3D PDP TV 등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3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 등 3D 토털 솔루션을 유럽 주요 거래선과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날 열린 3D LED TV 론칭 이벤트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활용한 3D LED TV 소개로 시작됐다.

한 면에 55인치 3D LED TV 9대(가로 3대*세로 3대)씩 총 36대로 4면을 구성한 대형 ‘3D 큐브’가 무대에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벤트에서 3D LED TV 7000 시리즈, 8000 시리즈, 9000 시리즈와 3D LCD TV 7 시리즈, 3D PDP TV 7 시리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유럽에 첫 선을 보인 3D LED TV 시리즈는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 리얼 엔진’을 탑재, 최고의 화질로 3D 콘텐츠를 완벽히 구현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3D LED TV를 필두로 3D TV,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까지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유럽 시장에 3D LED TV 7000, 8000 시리즈를 필두로 순차적으로 3D TV를 출시한다.

국내에는 이 제품이 오는 25일 출시된다.

이번달 말께에는 국내 시장에, 다음달 중에는 미국과 유럽에 차례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처음으로 적용한 스마트폰 ‘웨이브’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화질인 슈퍼 아몰레드(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콤팩트 카메라 ‘EX1’과 포켓형 풀HD 캠코더 ‘U20’ 등 카메라 신제품도 공개했다.

초슬림 LED 모니터 ‘PX2370’과 전자책, LED 피코 프로젝터 등의 제품들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