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애플사의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 등을 고려해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 등을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신용카드사는 애플페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소비자(약관에 반영) 또는 가맹점(기존 법령해석)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하며 소비자 귀책 없는 개인(신용)정보 도난, 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약관에 반영)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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