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K방산 ETF 상장 순자산 200억원↑…상장 한 달만
한화자산운용, K방산 ETF 상장 순자산 200억원↑…상장 한 달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2.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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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시장 투자자 니즈 충족 결과물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K방산Fn ETF’가 상장 한 달여 만에 순자산총액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아리랑K방산Fn ETF(상장지수펀드)는 올해 처음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로 국내 방위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상품이다. 지난달 5일 상장 이후 약 11.2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9억원 수준이다.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이 늘어난 것은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리랑K방산Fn ETF를 구성하는 주요 종목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국내를 대표하는 방위산업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글로벌 군비 확장의 수혜를 받았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의 기술력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향후 해외 수주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해 한국 방위산업 업체에 대한 밸류에이션은 코로나19 이전 고점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대표 방산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한화그룹 차원의 시너지 또한 기대할 만한 지점”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