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국내 금융사 중 최초
신한금융,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국내 금융사 중 최초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1.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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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이용 안전성 높여 지속 가능 성장 및 금융 소비자 가치 향상
신한금융그룹 본사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그룹 본사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사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이 구축한 '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여 '데이터 일하는 문화 확산' 및 '금융산업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합 플랫폼을 통해 그룹사 고객을 심층 분석하고 데이터를 고도화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신상품 개발 등 금융소비자 가치 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원 데이터 구축은 미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초석으로, 그룹 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신한 원 데이터를 통해 고객, 사회,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및 금융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혁신(더 쉬운 금융) △고객의 권리 강화 및 보호(더 편안한 금융) △신사업 발굴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더 새로운 금융)를 지향점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