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멍, 쇼트트랙 500m 2연패
중국 왕멍, 쇼트트랙 500m 2연패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2.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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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부터 줄곧 1위 ‘ 세계최강자’ 입증…이은별 8위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최강자’ 왕멍(25. 중국)이 동계올림픽 500m 2연패에 성공했다.

왕멍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43초048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지났다.

이날 오전 예선부터 줄곧 1위로 결승에 오른 왕멍은 초반 부터 선두로 치고나간 뒤 이 종목 ‘1인자’ 다운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왕멍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 이 종목 세계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마리안 셍젤라(20)가 차지했고,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20)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준결승에서 1조 경기에서 4위로 밀려 결승진출에 실패한 이은별(19. 연수여고)은 파이널B 순위결정전에서 4위에 그쳐, 최종 순위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