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교통, 민생경제, 안전, 생활편의, 응급진료, 코로나19, 나눔문화, 공직기강’ 등 9개 분야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밀양지역 병·의원 운영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려면 밀양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연휴기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재난 취약시설인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쓰레기를 21일과 23일 이틀간 정상 수거한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상하수도 관리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1인 가구 장년층,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문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16개의 설 성수품을 중점관리대상 품목으로 정해 점검·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 향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촘촘하게 추진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