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설 명절 택배 사칭 문자사기 주의하세요"
방통위, "설 명절 택배 사칭 문자사기 주의하세요"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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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과기정통부 24시간 안전 대응체계 마련
스마트폰 보안수칙.[사진=과기정통부]
스마트폰 보안수칙.[사진=과기정통부]

정부가 설 연휴 기간 택배 등을 사칭한 문자 사기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관계부처들과 24시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해 문자사기 감시와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증가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문자사기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 차단 등 신속한 조치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해 이날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문자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 중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