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23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사업비전 공유
쌍용차, '2023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사업비전 공유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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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개 파트너사 참여…경영 현황·중장기 발전 전략 설명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년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해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한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곽재선 쌍용자동차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년 파트너스 데이’에 참석해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한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파트너사와 회사의 경영 현황, 사업 비전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파트너스 데이’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쌍용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엄기민 사장, 경기산업 박경배 신임 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한 200여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해까지 ‘협동회 정기총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이날 행사는 KG 가족사의 파트너(KGPA; KG Partners Association)로 새롭게 출발했다. 쌍용차는 동반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과 상호 책임을 다하는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 수평적 관계로 발전을 위해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로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쌍용차 경영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 설명회,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쌍용차는 경영 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 주요 제품 개발 계획 등을 파트너사들과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과 함께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쌍용차의 회생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원과 협력을 보내준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감사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파트너사들 역시 부품 납기, 품질,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쌍용차가 생존 역량을 겸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쌍용차가 성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지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 기업으로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