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출근길 '안전관리 도우미' 모집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출근길 '안전관리 도우미' 모집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3.01.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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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대상 12~20일 지원서 접수
출근길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도우미 예시. (사진=서울시)
출근길 주요 역사에서 승객을 안내하는 안전 관리 도우미 모습 예시. (사진=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12일부터 출근 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와 안전사고 예방 등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19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도우미는 '2023년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출근 시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에서 안전 확보 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생계급여나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다.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고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 그 가족 등은 채용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안전관리가 주된 업무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 누리집과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1월16~17일 선착순 하루 60명)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2일부터 8월22일까지며 보수는 주 5일간 일일 3시간 30분 근무 기준 하루 3만4000원 수준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0일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 달 말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또는 우편·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승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도우미 인력을 배치해 시민이 안전하게 출근할 수 있는 지하철을 역 직원·보안관 등 공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시민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퇴근·저녁 시간대 역사 순찰 등 안전 업무를 하는 '지하철 취약 시간 안전도우미'도 모집할 계획이다.

ezi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