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4주째 40%대… 호남서 5.6%p '껑충'
윤대통령 지지율 4주째 40%대… 호남서 5.6%p '껑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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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0.9%p 올라 40.9%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2505명 대상, 응답률 3.4%,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0.9%포인트 상승한 40.9%였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하락해 55.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2월 3주차에 41.1%를 기록, 지난 6월 이후 24주만에 40%선을 회복했다.

이후 전주(12월 5주차) 40.0%로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주 반등하기까지 4주째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는 광주·전라(5.6%포인트↑), 대구·경북(4.9%포인트↑), 서울(4.7%포인트↑), 20대(4.8%포인트↑), 40대(3.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7.0%포인트↑), 학생(9.8%포인트↑), 농림어업(4.7%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8%포인트↑), 60대(2.1%포인트↑), 무당층(4.3%포인트↑), 무직/은퇴/기타(4.4%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지표는 집권 2년 차에 들어가는 해 첫 주간 조사 성적표이자 설 연휴 민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북한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범 사실 논란에 상승분을 반납하는 등 논란에도 지지율 추세선을 살아있다. 40% 초반이 현재 상황에서 지지선임을 확인할 수 있던 것은 용산 입장에서는 유의미한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43.9%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0.4%를 기록하며 윤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3.5%포인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2월 4주차 1.9%포인트에서 12월 5주차 6.3%포인트로 급격하게 벌어졌다가 이번 주사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1.1%포인트 떨어진 2.7%다. 무당층은 한 주만에 1.4%포인트가 오르며 11.3%가 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