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청소년 복지사업 대폭 확대 추진
강화군, 청소년 복지사업 대폭 확대 추진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3.01.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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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전년보다 7500만원 증액 18억7000만원 편성

인천시 강화군이 2023년 청소년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복지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군은 올해 청소년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7500만원 증액한 18억7000만원을 편성하고,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증진, 청소년자립과 보호지원강화, 청소년 주도의 활동 등 정책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권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이 정책 추진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권익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생리용품 지원금을 확대했다. 지원금은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는 여성청소년 전용 '로즈카드'로 입금(충전)되며, 관내 CU, GS25,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는 월 1000원을 증액해 매달 1만3000원을 지원한다.

군은 관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천시 최초로 저소득?다자녀?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연간 최대 34만5600원의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41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사업은 오는 3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으며, 교통비는 학교 출석일수를 확인해 신청 시 제출한 통장으로 지급한다.

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확대하며, 청소년 주도의 활동으로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확대하며, 군 청년들을 위한 복합공간인 ‘강화군 유유기지’가 개소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현재와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꿈을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