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이 1일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 의원의 신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이 저물고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부활을 상징하는 토끼처럼 힘겨운 일들을 극복하고 넉넉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6월 1일 의왕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당선되고, 7월 1일부터 시작된 시의원 임기 6개월이 흘렀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의 시의원 활동을 통해 의왕 시정을 견제, 감시하고 제도적 대안을 다수 제시했으며, 추경예산안 심사를 조정, 협의하며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의왕시 예산안 5,679억4,179만원 중 17억7,174만4,000원 삭감해 일반예비비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습니다.

불필요한 사업과 과다 책정된 추계, 사전절차 미이행 등 예산낭비 사례를 지적하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촉구했고, 수해 피해 상황을 조기에 대응하고 복구하고자 지원 예산 편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5분 발언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 추진의 기틀 마련에 기여했는데, 지난해 9월 26일에는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배리어 프리 운동을 소개하며 시의회 및 시청 청사 등 공공시설 턱 없는 무장애 청사 만들기 운동 추진을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7월 20일 의왕시 조직구성 장애인부서가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 1개과 1개팀 상황을 지적하며 개선을 강조했고, 수 차례에 걸친 업무협의 끝에 지난해 11월 9일 의왕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에 장애인 전담부서가 기존 1개팀에서 2개팀으로, 1개팀 추가 확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 덕분에 경기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22 한반도 미래비전 인재상’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공로패’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발전하는 의정활동을 약속합니다.

의회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협력적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에 진행되는 의왕시 시책사업 정책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등 정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두루 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항초심(恒初心), 방하심(放下心),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민생을 지키기 위해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아일보] 의왕/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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