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점포수익·경쟁력 제고 앞장…안전 집중
GS25, 점포수익·경쟁력 제고 앞장…안전 집중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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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생지원안' 발표…25% 예산 확충, 동반 성장 기틀
재고처리 한도 증액, 경영주 심리상담, IT 시스템 개편 지원
경영주와 OFC가 매대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GS리테일]
경영주와 OFC가 매대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GS25 점포 수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경영주와 근무자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GS25는 기존 대비 예산을 25% 확충한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28일 발표했다.

2023년 선보인 상생 지원 내용은 △단품관리·점격 향상 △안정적인 점포 운영 지원 △경영주·근무자 안전 강화 △시스템·시설 투자·제도 개선 등이 골자다.

우선 단품관리·점격 향상 항목에는 오랜 기간 판매되지 않은 저회전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재고처리 한도’를 증액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한도는 점포당 연간 102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점포 경쟁력 UP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단품관리·점격 향상 우수점에게 재고처리 한도를 연간 최대 36만원 증액하는 개별점 추가 혜택도 선보인다.

GS25는 점포의 상품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영주에게 동기부여 차원에서 재고처리 한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수익성과 경쟁력 제고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GS25는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점포의 원활한 근무자 채용을 위해 구인 플랫폼 제휴 업체를 확대했다. 모바일 플랫폼 ‘급구’와 제휴해 근무자 긴급 구인·채용을 보다 수월하게 만들었다. 효율적인 점포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앱)도 지원한다. 매장 관리 앱 ‘워키도키’ 내 GS25 브랜드관을 사용해 디지털 점포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앱을 통해 할 일 체크, 주요 사항 전달로 업무 누락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에 익숙한 요즘 근무자들에게 편안한 소통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GS히어로 포상 제도’를 신설해 인명구조, 재해·재난 지원, 봉사·기부 활동 등 사회의 귀감과 모범적인 사례를 실천한 경영주·근무자에게 최대 1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30년차 장기 운영 경영주들을 위해 기념식·골드 인증패(순금 10돈), 30주년 명함을 지급해 오랜 기간 점포를 운영해온 경영주에게 감사를 전달한다.

GS25는 특히 가맹사업의 근간이 되는 경영주·근무자의 안전 강화에도 집중한다. 최근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개인사들로 인해 심리 상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필요한 경영주들에게 마음의 휴식·안정을 줄 수 있는 심리상담을 연 4회 지원한다. 또 야간 근무자 안심보험을 도입해 야간 시간대 불미스러운 일을 당한 근무자에게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을 준비했다. 매년 보이스피싱이 고도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기 피해에 대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3년에도 전화 사기 보상 보험을 유지해 점포 피해가 최소화되는 데 집중했다.

이 외에도 빠른 속도와 알아보기 쉬운 화면 등 점포의 편리한 IT 사용을 위한 시스템 개편·신규 BI 간판 교체 투자 등 내실 있는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

GS25는 가맹 경영주가 필요로 하는 복지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상생 지원 내용을 추가해 가맹 경영주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며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춘수 GS리테일 편의점 상생협력팀장은 “점포의 수익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시스템 개편에 노력했다. 가맹사업의 근간이 되는 경영주와 근무자에 집중한 상생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지원 제도와 비전 제시로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 역할에 앞장서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도 더 나은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